사랑방 이야기

홍삼제품에서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검출

반헬싱 2018. 10. 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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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회사의 홍삼농축액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발견, 업체는 비공개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원기회복을 위해서 많이 먹는 것이 홍삼인데요. 여러분, 국내 홍삼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환경호르몬을 잘 아실 거예요, 환경호르몬은 일종의 화학물질인데, 우리몸속에 들어가서 쌓이게되면, 인체내부에서 심한 교란현상을 일으켜서, 내분비계통에 나쁜 영향을 주고,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해로운 물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많은 홍삼제조회사의 홍삼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금년 상반기에 홍삼제조회사 50개와 홍삼제품 55개에 대해 전면적으로 조사를 실시했답니다그런데 홍삼제조회사의 70%에 해당하는 35개의 회사제품에서 용출기준을 넘는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홍삼제품으로 따지면, 홍삼 전체제품의 65%에 해당하는 36개 홍삼제품에서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가 발견된 것이랍니다.

 

홍삼재품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화학첨가물이랍니다. 프탈레이트는 병원의 수액주머니나 혈액주머니에 사용되고 있고, 각종 의료기기와 식품용기에도 사용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이번에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제품은 홍삼농축액 재품이라고 합니다.

홍삼농축액은 주로 액체형태의 홍삼 액기스 제품들을 말한답니다. 이런 홍삼눙축액 제품들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것이지요.

 

그럼 왜 홍삼농축액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것일까요? 홍삼농축액은 인삼을 찌고 농축시켜서 만들게 된답니다.

그런데 홍삼제조회사에서 홍삼을 찌는 기구와 농축시키는 기구를 플라스틱제퓸을 사용했기 때문이랍니다.

 

이렇게 홍삼제품을 만드는 기구나 용기가 플라스틱류로 되어있기 때문에, 홍삼농축액을 만드는 과정에서 플라스틱첨가뮬인 프탈레이트가 섞이게 된 것이랍니다.

   

프탈레이트는 체내에 들어가면 지방세포에 녹아서 세포에 축적이 되는데, 내분비계에 교란을 일으키고, 호르몬에도 이상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답니다.

 

그리고 프탈레이트가 체내애 많이 축적되면, 남성의 불임을 가져오고,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프탈레이트는 태아의 뇌형성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태아의 생식기 발달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답니다.

프탈레이트는 태아를 기형아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암산부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답니다.

   

이렇게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프탈레이트가 홍삼제품의 상당수에서 나왔는데, 식약처는 검출제품 회사의 명단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발표만 했습니다.

  식약처는 그냥 70%의 홍삼회사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었다는 사실만 발표하고는, 해당 검출업체의 명단은 비공개로 하고 있는데요.

 

우리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건강에 해로운 프탈레이트검출업체의 명단을 알고 싶어하는데, 식약처는 명단공개를 꺼리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인체노출 허용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프탈레이트의 검출량이 건강을 해칠만큼 많은 양이 아니라는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검출업체의 명단은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식약처에서 해당 홍삼제품의 위해도 검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검사결과, 해당 홍심제품들의 위해도는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최저 0.18%에서 최고 49%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위해도가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100% 이하일 경우에는, 위해 우려가 낮은 것으로 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이번 프탈레이트 검출건은 과학적인 위해도 평가를 통해서,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홍삼재품에서 환경호르몬 가 검출된 원인은 홍삼농축액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기구나 용기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 홍삼만드는 용기를 교체하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약처는 문제의 홍삼제조업체에게 홍삼제조 용기를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레스나 천연소재로 전면 교체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스테인레스나 천연소재에서는 환경호르몬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홍삼제조업체 39개소에서 플라스틱용기가 다른 용기로 교체가 완료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시중에 공급되어 판매되고 있는 홍삼농축액 제품들에는 이미 프탈레이트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재품들이 다 소진될 때까지는 당분간 홍삼농축액을 사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식약처 검사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홍삼제조업자들에서는 플라스틱용기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규제가 철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유럽연합 국가들에서는 아예 프탈레이트의 생산이나 수입 자체를 하지 못하게 하는등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탈레이트검출업체 명단을 발표하지 않는 식약처의 처사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금년 상반기에 우리나라 홍상농축액 제조업체 A사가 홍삼제품을 대만에 수출했다가, 대만당국의 검사에서 부적합판정을 받고, 다시 반품되었다고 합니다.

대만당국에서 A사의 홍삼제품에 함유된 프탈레이트를 발견하고는, 건강 위해물질로 판단해서 다시 우리나라로 반품시킨 겁니다.

 

우리나라보다 외국에서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에 대한 규제가 더욱 엄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여러분, 이렇게 환경호르몬의 문제를 야기시키는 시중의 홍삼농축액 제품을 구입해 먹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홍삼을 환경호르몬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홍삼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환경호르몬이나 프탈레이트 걱정없이 홍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홍삼을 안전하게 먹는 방법은 홍삼을 직접 집에서 전기밥솥으로 쪄서 먹으면 됩니다.

소비자 본인이 직접 인삼을 사다가, 그 인삼을 직접 찌면, 얼마든지 홍삼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홍삼을 만들면, 몸에 해로운 프탈레이트나 환경호르몬 걱정없이 건강하게 홍삼을 먹을 수가 있지요.

 

홍삼을 집에서 만드는 방법은 다음 게시글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게시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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