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 고전무협영화 리칭과 로례(나열)의 ‘아랑곡의 혈투’ 줄거리, 추천

2021. 10. 17. 23:13재미있는 영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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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검객영화 추천, 리칭과 로례(나열)아랑곡의 혈투줄거리 내용

아랑곡의 혈투 (餓狼谷: Valley Of The Fangs) 1970년작

홍콩 쇼브라더스사 제작, 감독 ; 정창화 ​

출 연 - 리칭, 나열, 진연연, 진량, 왕협, 번매생, 방면, 왕광유, 정뢰, 위평오, 진성, 강화

오늘은 70년대의 대표적인 검객무협영화 ‘아랑곡의 혈투’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다.

‘아랑곡의 혈투’는 스잔나의 청순미인으로 유명한 리칭이 여주인공을 맡았고, 대표적인 홍콩무협배우 나열(로례)이 남주인공을 맡아, 멋지고 화려한 검술무협액션을 선보이면서 많은 무협팬들을 감동시켰던 무협영화의 레전드급 걸작품이다.

‘아랑곡의 혈투’는 영국을 비롯해 홍콩, 한국 등 아시아의 여러국가에서 성황리에 개봉되면서 큰 흥행성공을 거둔 70년대 걸작품이다.

홍콩에서는 ‘아랑곡’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세아영화사에서 ‘아랑곡의 혈투’라는 제목으로 수입하였는데,

70년대 당시 우리나라의 수많은 무협팬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면서, 나열(로례)과 리칭은 홍콩무협영화의 레전드급 히어로로 급부상하게 만든 영화이다.

방랑의 검객으로 분한 나열(로례)의 날카로운 눈빛과 화려한 검술액션, 그리고 충신 송환의 딸로 분한 리칭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모와 개성 짙은 연기력으로

‘아랑곡의 혈투’는 홍콩과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무협영화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70년대의 대표적인 홍콩검객영화이다.

영화전문가는 ‘아랑곡의 혈투’를 70년대 검술무협영화의 최고봉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아랑곡의 혈투’에서 불의에 항거하며 정의의 검을 휘두른 나열(로례)은 무협영화 중 최고의 검술액션을 선보이면서, ‘아랑곡의 혈투’를 불후의 역작으로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아랑곡의 혈투’에서 리칭은 여검객이 아닌 여성스럽고 가녀린 여인의 역할을 맡아 청순미 넘치는 미모와 애절한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수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홍콩미인이다.

또한 나열(로례)은 방랑의 검객 유여령으로 분해 궁중권력가들의 모함으로 쫒겨다니는 연약하고 가녀린 여인 리칭을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의협심이 강한 정의의 검객으로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는데,

방랑의 검객 나열은 눈부시게 멋지고 화려한 검술액션을 선보여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던 작품이다.

고전무협영화의 전형적인 소재인 간신배의 모함으로 충신인 송환학사가 투옥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의 부인과 딸 리칭, 그리고 모녀를 도와주는 정의로운 무사 나열이 간신배와 결탁한 근위대 군사들과의 쫒고쫒기는 스릴과 서스펜스가 넘쳐흐르는 멋진 검술액션과 감동적 스토리를 안겨준 전형적인 검객무협영화이다.

‘아랑곡의 혈투’는 홍콩무협영화 중에서 ‘철수무정’, ‘외팔이검객’과 더불어 검객무협영화의 3대 걸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뛰어난 작품이다.

‘아랑곡의 혈투’는 홍콩의 쇼브라더스사에서 제작했지만, 유일하게도 우리나라의 정창화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향수를 진하게 느끼게하는 작품이다.

◆ ‘아랑곡의 혈투’ 줄거리

명나라 중엽 간신 가스도는 정권을 장악하려고 흉계를 꾸몄는데, 어린 임금을 속여서 충신인 한림원학사 송환을 반역죄로 모함해서, 체포하고 옥에 가두는 만행을 저질렀다.

투옥된 한림원학사 송환은 어린 임금의 스승이자, 백성들을 아끼는 위민정치를 펼쳐서 모든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만고의 충신이었는데, 그만 간신배들의 모함으로 투옥되어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되었다.

형부상서 경대인은 간신의 계략으로 억울하게 옥살이는 송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는 등 그의 구명운동을 벌여나갔지만, 권력의 실권을 쥔 간신 가스도가 조직적으로 방해함으로써 송환의 구명운동은 성공하지 못하였고, 반역죄로 누명을 쓴 송환은 사형을 당할 급박한 위기에 처하게 됐다.

그런데, 송환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은 ‘면사철권’을 왕에게 제시하는 것이었다.

송환은 과거에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 전쟁터에 나가 용감히 싸워서 적들을 물리치는 큰 공을 세웠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선왕으로부터 ‘면사철권’을 하사받았다.

송환이 하사받은 ‘면사철권’은 나중에 아무리 큰 죄를 지었더라도 이것을 제시하면, 형벌을 면할 수 있게하는 권리였다.

‘면사철권’을 갖고와서 왕 앞에 제시하면, 지예(리칭)의 아버지 송환은 모든 죄가 사면되기 때문에, 곧바로 석방될 수가 있다.

투옥된 송환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형을 당할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에, 송환의 딸 지예(리칭)와 부인은 함께 고향집에 가서 ‘면사철권’을 손에 쥐었고, 이것을 비파에 숨긴 채, 도성의 궁궐로 가기위해 출발한다.

염탐꾼을 통해서 송환의 부인과 딸 지예(리칭)가 ‘면사철권’을 가지러 고향으로 갔다는 첩보를 접한 간신 가스도는 자신의 심복인 근위대장을 시켜서, 모녀의 면사철권을 빼앗아오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근위대장 고씨는 송환의 부인과 딸 지예(리칭)를 체포하기 위해서 추격대를 구성해 모녀의 뒤를 추격한다.

간신 가스도와 결탁한 근위대장이 ‘면사철권’을 빼앗기위해 송환의 부인과 딸지예(리칭)를 상대로 쫒고쫒기는 피말리는 추격전이 긴장감이 있게 전개된다.

근위대장은 송환의 부인과 딸을 체포하기 위해서 마을마다 송환의 부인과 딸(리칭)이 국보를 훔쳐서 달아났다는 거짓 누명을 씌운 방문을 붙였다.

‘면사철권’을 갖고 도성을 향해서 여정을 시작한 송환의 부인과 지예(리칭)는 근위대에게 붙잡히지 않기 위해서, 길거리에서 노래파는 모녀로 신분을 위장해서 행동한다.

‘면사철권’을 갖고 도성으로 가기위해 잠시 들른 아랑곡 아래의 한 마을에 들러 송환의 부인과 지예(리칭)는 투숙했는데, 이때 들이닥친 근위대군사들의 검문에 걸려 큰 위기를 겪게되지만,

갑자기 두모녀 앞에 나타난 한 방랑의 무사가 개입하면서, 두모녀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정의로운 무사는 바로 방랑의 검객인 유여령(나열)이다.

이후에 유여령(나열)은 송환의 부인과 지예(리칭)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홀연히 나타나서 근위대군사들을 물리치면서, 두모녀를 보호해주는 정의로운 협객역할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준다.

근위대군사들의 추격에 쫒겨다니던 송환의 부인과 지예(리칭)는 비오는 궂은날 아랑곡의 계곡에 있는 가마꾼들의 숙소에 나타나서 투숙을 부탁하게 된다.

가마꾼들이 두모녀를 받아준 후, 송환의 부인과 지예(리칭)가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두모녀임을 눈치챈 일부 사악한 일꾼들과 모녀를 지켜주려는 선한 일꾼들 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진다.

그런데, 이 곳에 갑자기 유여령(나열)이 찾아왔고, 유여령(나열)은 사악한 가마꾼들을 물리치고 두모녀를 구해준다.

그렇지만, 달아난 일꾼 한명이 두모녀의 출현을 근위대장에게 밀고했고, 근위대장은 근위병사들을 이끌고 아랑곡의 가마터에 쳐들어온다.

아랑곡에서 두모녀를 놓고 근위대군사들과 유여령 일파간의 피말리는 대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전투중에서 근위대장 고씨는 두모녀가 숨겨둔 면사철권을 손에 넣게된다.

면사철권을 빼앗긴 것을 안 유여령(나열)은 근위대군사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군사들을 모조리 없애버렸고, 마지막 남은 한사람 근위대장 고씨와 마지막 일전을 벌였다.

아랑곡 벌판에서 벌어진 유여령(나열)과 근위대장 고씨의 목숨을 건 한판 승부가 벌어졌는데, 혼신의 힘을 다한 이 결투에서 결국 유여령(나열)은 근위대장 고씨를 죽이고, 면사철권을 빼앗아오게 된다.

유여령(나열)이 되찾아온 면사철권을 갖고 도성에 도착한 모녀는 그것을 왕에게 제출함으로써, 리칭의 아버지 송환은 석방될 수 있었다.

의협심이 강한 유여령(나열)의 목숨 건 혈투 끝에 송환의 부인과 지예(리칭)를 도와 면사철권을 되찾음으로써 리칭의 아버지 송환의 목숨을 구했는데, 리칭과 유여령은 아쉬운 작별을 하면서 결국 ‘아랑곡의 혈투’는 이렇게 해피앤딩으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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