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4. 20:29ㆍ복싱과 격투기
‘벨라토르 208’ 효도르 대 차엘 소넨 경기, 통쾌한 1회 TKO승리
효도르의 전적 - 37승 5패
체엘 소넨 전적 - 30승 15패 1무
10월 14일 미국의 유니온데일 낫소콜로세움에서 ‘벨라토르 208’대회가 열렸는데, 헤비급토너먼트 준결승전경기에서 효도르가 미국의 체엘 소넨에 군말없는 KO승을 거두었다.
효도르는 1회전 들어서서, 속사포같은 펀치세례를 퍼부어서, 미국의 차엘 소넨을 쓰러뜨리고, 1라운드 4분 45초 만에 통쾌한 KO승을 거두었다.
‘벨라토르’대회는 헤비급의 토너먼트경기를 치려서, 마지막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자를 뽑는 MMA경기 대회이다.
벨라토르는 미국에서 UFC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종합격투기단체로서, UFC와 종합격투기를 놓고 서로 경쟁하는 라이벌단체이다.
효도르는 UFC에서 낭패를 겪은 후, 이 ‘벨라토르’로 이적한 후, 꾸준히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어서, 효도르는 오랜만에 다시 야심차게 헤비급챔피언의 등극을 꿈꾸고 있다.
표도르는 금년 4월에 프랭크 미어와 8강전 경기를 치렀는데, 효도르는 프랭크 미어에 완벽한 1회전에 KO승을 거두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차엘 소넨을 KO로 꺾었으므로 효도르는 드디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효도르가 만일 결승전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효도르 예멜리야넨코는 ‘프라이드’시절 해비급챔피언 이후 14년 만에 또다시 토너먼트 헤비급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효도르는 1회전 들어 불과 3초만에 차엘 소넨을 좌우훅 콤비네이션을 터뜨려서 쓰러뜨리는 등 엄청난 타격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효도르는 몇초 뒤에 다시 일어난 차엘 소넨에게 레트트훅을 적중시켜서 또다시 차엘 소넨을 캔버스에 쓰러뜨렸다.
그후 다시 일어난 체얼 소넨은 더 이상 효도르와 타격전을 펼치려하지 않고, 효도르를 붙잡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등 레슬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려고 했다.
펀치의 강도나 타격력에서는 효도르가 차엘 소넨보다 한 수 위였기 때문에, 차엘 소넨은 효도르의 다리를 붙잡고 태클을 시도하면서, 그라운딩만을 추구해나갔다.
그렇지만 냉정한 효도르는 차엘 소넨의 태클과 테이트다운 시도에 말려들지 않았고, 강력하고 눈부신 타격을 퍼부우면서 원사이드한 경기를 이끌어갔다.
1라운드 1분 34초경 차엘 소넨은 효도르의 왼쪽다리를 붙잡고 늘어지면서, 효도르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차엘 소넨이 효도르를 그라운딩기술로 제압하려 했으나, 잽싸게 빠져나온 효도르는 체엘 소넨의 안면에 라이트훅과 레프트훅 등 날카로운 파운딩을 퍼부었다.
그 후에도 차엘 소넨은 악착같이 효도르에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등 그라운딩만을 추구해나갔다.
효도르는 그라운딩싸움에서도 차엘 소넨의 기술에 말려들지 않고 곧장 빠져나왔고, 오히려 효도르는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은 끝에, 1라운드 4분 45초만에 체엘 소넨에게 TKO승을 거두었다.
차엘 소넨에게 통쾌한 승리를 거둔 효도르는 내년 1월달에 라이언 베이더를 상대로 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효도르는 몇 년 전 UFC 경기를 치를 때에, 그라운딩싸움에서 열등한 모습을 보이는 등 그라운딩에서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새로이 출전한 효도르는 그라운딩경기에서 매우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방의 테이크다운이나 태클에도 쉽게 말려들지 않았고, 그라운딩에서도 손쉽게 빠져나오는 등 그라운딩경기에서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효도르가 마침내 전성기시절의 페이스와 실력을 다시 되찾은 듯이 보였다.
효도르는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43세 되었다. 그렇지만 효도르의 스피드와 펀치력은 여전히 젊고 강하다.
전성기시절의 막강한 파워를 다시 되찾은 효도르가 결승전 경기에도 라이언 베이더를 꺾고, 또다시 헤비급 토너먼트 챔피언에 오르기를 전세계의 팬들은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효도르 VS 차엘 소넨의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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