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제주도 서귀포 제3산록교 20대 김은희 추락사망살인사건, 용의자 어머니

2022. 8. 19. 22:29사랑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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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제3산록교 20대 김은희 추락사망살인사건, 용의자는?

2009년 7월 22일 2시경 20대의 젊은 여성이 산록교 밑에 떨어져 숨진 체 발견되었습니다. 

그 때 산록교 다리 난간에서 떨어져 죽은 여성은 23살의 꽃다운 젊은여성 김은희입니다.

미모가 출중하고 아름답게 생긴 이 젊은여성은 왜 다리 난간에서 떨어져 사망하게 되었던 것일까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해서 응급조치를 취하려고 했지만, 그녀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이 추락사고를 신고한 사람은 그녀의 어머니인데, 딸 김은희는 어머니와 함께 있던 현장에서 참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김은희가 죽고난 후, 그녀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답니다.

김은희가 죽은 데에는 동자신의 저주가 내려서 죽었다는 소문도 있었고요.

김은희가 죽기 전에 신내림을 받았었는데, 동자신에게 정성을 드리지않아서 동자신의 노여움을 사서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는 겁니다.

그 당시 김은희는 제주도 서귀포 제3산록교의 다리위에서 사진을 찍다가 3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하는데요.

제3산록교는 차들이 과속으로 지나가는 곳으로 결코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김은희씨는 위험지역인 제3산록교에서 무리하게 사진을 찍다가 30m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겁니다.

아뭏튼 23살의 여성 김은희의 죽음에는 여러 가지로 석연치않은 의문점이 많습니다.

◆ 서귀포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의 전말

제3산록교 은희 추락사망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2009년 7월 22일 오후 2시경, 23세의 여성 김은희씨와 어머니와 의붓아버지 등 세사람은 차를 몰고서,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제3산록교 인근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를 타고가던 김은희씨는 갑자기 제3산록교의 다리위에서 차를 멈추라고 요구했고, 차에서 내린 후, 사진을 찍기 위해 다리 난간위에 걸터앉았던 은희씨가 갑자기 다리 아래로 떨어져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건 당시에 현장에 함께 있던 은희씨 엄마는 ‘은희가 사진을 찍자고 요구해서 잠시 차를 세웠고, 차에서 내린 은희가 다리 난간에 앉았다가 갑자기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런데, 제3산록교의 다리는 높이가 32m나 되며, 다리 아래에는 돌과 바위들이 많이 있는 험한 곳이어서, 이곳은 사진찍기에는 적합한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은희씨가 32m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난 후, 곁에 있었던 그녀의 어머니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했고, 구급대원들이 다리 아래에 떨어져있는 은희씨에 대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그녀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고 합니다.

왜 김은희씨는 높이 32m나 되는 위험천만한 제3산록교의 다리 난간위에서 사진을 찍었던 걸까요?

제주도 서귀포시에는 사진을 찍을 만한 경치좋고 아름다운 관광지가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데, 하필 김은희씨는 관광지도 아닌 누구보더라도 위험스러운 32m 높이의 다리 난간위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했는지, 일반상식적으로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경치 좋고 안전한 관광지가 주변에 널려 있는데도, 굳이 그토록 위험한 장소를 골라, 그곳에서 사진을 찍는 그녀의 행동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며,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고 당시 그곳에는 CCTV도 없었고, 다른 목격자들도 없었기에, 그 당시 유일한 목격자인 은희씨 어머니와 계부의 일방적인 진술을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기초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CCTV도 없고 다른 목격자도 없었기 때문에, 단지 은희씨 엄마의 증언만을 들었던 경찰은 은희씨 변사사건을 ‘단순한 사고사’로 종결처리해버렸습니다.

그런데, 2011년도에 ‘단순변사’로 처리된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은 지난 6월 다시 경찰에 의해서 재수사가 이뤄졌고, 은희씨의 엄마와 계부가 살인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미 2011년도에 경찰에 의해서 단순 변사사건으로 종결되었던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이 11년이 지난 지금에와서 왜 그녀의 친어머니와 계부가 살인용의자로 둔갑해버린 걸까요?

경찰은 은희씨 엄마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는점을 주목했고, 당시 은희씨가 앉아있던 곳은 사람이 앉아있을 수 없는 구조로 된 위험천만한 난간이었기에, 은희씨 추락이 단순 사고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니까, 단순한 사고사라고 주장했던 은희씨 엄마의 주장은 자신들의 범행을 감추기위한 거짓말이라고 경찰은 판단했기 때문이랍니다.

현재,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은 경찰의 재수사가 이뤄진 후, 검찰에 송치되어 검찰이 처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의 여러가지 의혹점들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은 처음부터 여러 가지 많은 의혹점들을 내포한 사건이었습니다.

일단 엄마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다는 점이 큰 의혹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은희씨 엄마는 과도한 경찰의 심문에 대해 억울함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끈질기게 은희씨 엄마에게 당시 상황의 증언을 요구했고, 계속 반복되는 심문에 혼란스러운 나머지 진술이 달라지거나, 어긋나게 되자, 경찰이 그것을 빌미로 더욱 집요하게 자신을 괴롭혔다고 은희씨 엄마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놀랍게도 은희씨 엄마를 그녀의 살해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피해자의 친엄마가 경찰에 의해 그녀를 살해한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경찰은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에서 아직까지 직접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13년이나 지난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을 다시 재수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찰 수사관계자는 사건의 모든 정황들이 은희씨 엄마의 범행을 가리킨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은희씨 엄마를 용의자로 지목한 이유와 이사건의 의혹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첫 번째 의혹점 -

제3산록교는 왕복 2차선 도로로 도로폭이 매우 좁고, 차들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곳이며, 차들이 무수히 많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너무 위험해서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못된다고 합니다.

더욱이 제3산록교는 서귀포시에서 유일하게 전등이 없는 도로라고 합니다.

그 제3산록교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그 다리 위에는 과속운전하는 차들이 많고, 도로의 폭이 너무 좁고 위험한 곳이라서, 그 곳에서 절대로 사진을 찍지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토록 위험한 곳에서, 은희씨는 왜 32m 낭떠러지 위에 있는 다리 난간에 걸터앉아서 사진을 찍었던 걸까요?

은희씨가 앉았다는 다리 난간은 폭이 10cm밖에 안되는 좁은 난간이며, 난간의 뒤쪽이 둥근형태로 되어있어서 뒤쪽으로 쉽게 미끌어질 수 있고, 또한 다리 난간 아래에는 32m나 되는 낭떨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난간 뒤에는 팬스나 안전장치가 전혀 없고, 그냥 허당으로 되어있는 천길 낭떨어지입니다.

따라서 이 10cm밖에 안되는 좁은 난간 위에 사람이 걸터앉았을 경우, 조금만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쏠리면, 그대로 32m의 다리밑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김은희씨가 제3산록교의 다리 난간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었다는 것에 대해 전혀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2m의 낭떠러지가 있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과연 엄마의 말대로 은희씨는 자진해서 제3산록교 다리난간에 앉아 사진을 찍다가 떨어져 죽은 걸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그녀를 타살한 것일까요?

2) 두번째 의혹점 -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에서 또다른 의혹점도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날 은희씨 엄마는 계부와 딸 은희씨를 차에 태우고, 이모가 사는 목적지 천지연폭로로 가기위해 차를 몰고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래 목적지인 천지연폭포로 가기위해서는 차를 1139번 도로를 따라서 그냥 직진해 가는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그렇지만, 그날 따라 은희씨 엄마는 차를 1139번 도로를 따라 직진하지않고 좌회전을 해서 제3산록교 쪽으로 갔다고 합니다.

결국 은희씨 엄마가 제3산록교 쪽으로 방향을 트는 바람에, 딸 은희씨가 위험천만한 장소인 제3산록교에 내려서, 사진을 찍다가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의문사하고 만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날 은희씨 일행이 가려고 하는 목적지는 제3산록교가 아니고, 천지연폭포였는데, 왜 은희씨 엄마는 제3산록교 쪽으로 차를 몰고갔던 걸까요?

은희씨 엄마가 더 빠른 길을 놔두고, 더 먼길로 돌아서 차를 몰고간 점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경찰은 은희씨 엄마가 고의적으로 제3산록교 쪽으로 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에는 모두 제1산록교에서 제7산록교까지 7개의 산록교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눈여겨볼 점은 제3산록교만 제외하고 제1산록교에서 제7산록교까지 6개의 다리에는 모두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는데 반해, 오직 제3산록교에만 주차장이 없다고 합니다.

주차장이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다른 산록교들을 놔둔 체, 왜 은희씨 엄마는 위험천만한 제3산록교쪽으로 턴해서 차를 몰고간 것일까요?

3) 세번째 의혹점 -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에서는 또다른 의혹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3산록교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산록교들의 다리 밑쪽에는 굵은 배관이나 와이어가 있어서, 다리 위에서 뭔가를 떨어뜨리기가 곤란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오직 제3산록교 아래에만 배관이나 와이어가 없기 때문에, 위에서 다리아래로 커다란 물체를 떨어뜨리기가 용이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 점도 누군가가 범의를 갖고서 의도적으로 사람을 떨어뜨리기가 용의한 제3산록교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고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즉, 누군가가 방해물이 없고, 물체를 쉽게 추락시킬 수 있는 제3산록교를 의도적으로 찾아갔다는 의구심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4) 네번째 의혹점 -

그런데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에는 또다른 의혹점이 있습니다.

사실 김은희씨는 20세 때에 일찍 결혼을 했고, 몇 년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이혼해서 다시 혼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은희씨와 한 때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전남편의 증언에 의하면, 은희씨는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높은 곳에는 절대로 가지않는다고 합니다.

한 때 부부관계였기 때문에, 은희씨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었던 전남편은 은희씨는 고소공포증이 무척 심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은희씨는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간단한 놀이기구도 못탈 뿐만아니라, 바이킹을 타다가 무서워서 혼절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은희씨 친구의 주장도 전남편의 주장과 똑같았습니다.

은희씨 친구의 말에 따르면, 5m 높이의 2층에서도 무서워서 벽에 바짝 붙은 체 부들부들부들 떨면서 아래층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간단한 놀이기구도 못탈 정도로 극심한 고소공포증을 갖고있던 은희씨가 어떻게 32m나 되는 낭떠러지 위의 다리 난간에 걸터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을까요?

32m의 높이는 아파트 10층높이인데, 이곳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이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무서워서 아래쪽을 쳐다보지도 못합니다.

은희씨를 잘 알고있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극심한 고소공포증이 있는 은희씨가 다리 난간위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제3산록교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에는 여러가지의 미심쩍은 의혹점들이 많습니다.

이런 여러가지의 의혹점들은 김은희씨가 단순히 사고로 추락한 것이 아니라, 타살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5) 네번째 의혹점 -

김은희 추락사망사건에는 또다른 의혹점도 있습니다.

은희씨가 추락한 위치는 다리에서 불과 2.5m 떨어진 곳이며, 교각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은희씨 엄마의 주장에 의하면, 은희씨는 다리 난간위에 걸터 앉아있다가 실수로 뒤쪽으로 떨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법공학자, 물리학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은 은희씨가 추락한 상태를 실제 실험으로 재현해 보았습니다.

50m 높이의 번지점프대에서 대역배우로 하여금 여러 가지 상황의 몸자세를 설정해서, 번지점프를 통해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실제 추락실험을 실시했는데요.

번지점프를 통해 떨어지는 경우, 낙하자의 자세를 3가지의 자세로 나누어서 낙하하는 실험을 진행했답니다.

자세1 - 피해자가 앞으로 앉아있는 자세로 뒤쪽으로 떨어지는 경우 - 30m 아래로 떨어졌을 때, 다리로부터 낙하자와의 거리 3.4m

자세2 - 피해자가 뒤쪽을 보는 상태에서 뒤쪽으로 떨어지는 경우 - 30m 아래로 떨어졌을 때, 다리로부터 낙하자와의 거리 4m

자세3 - 피해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군가가 안아서 떨어뜨리는 경우 - 30m 아래로 떨어졌을 때, 다리로부터 낙하자와의 거리 2,2m

위의 세가지 낙하실험에서 보듯이 낙하자가 다른 사람의 개입없이 혼자 있는 상태로 떨어졌을 때는 다리로부터 낙하자와의 거리가 3,4m에서 4m로 거리가 먼 상태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낙하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안아서 떨어뜨렸을 경우에는 다리와 낙하자 사이의 거리가 가장 짧은 2.2m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은희씨가 실제로 추락한 위치는 다리로부터 2.5m 떨어진 지점으로, ‘자세3’과 가장 유사했는데, 즉,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떨어뜨렸을 때의 거리 2.2m와 가장 유사한 것이 확인되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하실험에 따르면, 피해자 은희씨는 스스로 떨어졌을 가능성보다는,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그녀를 떨어뜨렸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겠습니다.

◆ 은희씨와 엄마의 소원한 관계

그런데 은희씨 엄마는 그녀가 고등학생일 때에 은희씨를 임신해 낳았다고 하며, 아버지 없이 혼자서 은희씨를 키웠다고 합니다.

그 후에 은희씨 엄마는 재혼을 했고, 그 남편과의 사이에 두명의 자녀를 낳아 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혼을 한 은희씨 엄마는 현재의 남편을 만나 재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은희씨에게는 두명의 배다른 이복동생들이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은희씨가 중학생일 때에, 그녀의 엄마는 은희씨를 보육원에 맡겼다고 합니다. 즉, 은희씨가 중학생일 때, 그녀의 엄마는 그녀를 직접 키우지않고 보육원에 맡겨서 보육원에서 키우게 했던 것이지요.

또한 은희씨는 사춘기 때에 15살 때에 보육원을 나와서 24시간 다방에 취직한 적이 있습니다. 은희씨는 그다방에 면접 보러갔을 때, 15살이던 자신의 나이를 속이고, 24시간 다방에 취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취직하러온 은희씨가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눈치챈 다방주인 박씨는 은희씨의 어머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은희씨 취업에 대한 동의를 구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다방으로 찾아온 은희씨 엄마는 가출한 딸을 데리고가지 않고 오히려 취업동의서를 써주어서, 딸의 다방취업을 허락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24시 다방도 일종의 윤락시설인데, 원래 다른 엄마 같으면 미성년자인 딸이 24시간 다방에 취직하려고 할 경우, 못하게 말리거나, 딸을 집에 데리고가는 것이 상례입니다.

그렇지만 은희씨 엄마는 전혀 꺼리길 게 없다는 듯이 은희씨의 윤락업 취업을 흔쾌히 허락했는데. 이 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은희씨 엄마는 딸의 월급을 자신이 직접 받아갔다고 하며, 딸에게는 약간의 용돈을 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방에서 힘든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희씨는 항상 돈에 쪼들렸다고 하며, 힘들게 살았다고 합니다.

특별한 직업이 없던 엄마와 계부에게 은희씨는 사실상 집안의 가장노릇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은희씨는 집안의 가장노릇을 했지만, 경제적으로는 항상 힘들게 살았기 때문에, 그녀의 삶은 매우 고달프고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그런데 얼마후 은희씨는 신내림을 받아서 무속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된 은희씨는 주변사람들에게 이상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당시 은희씨는 주변지인들에게 엄마가 자기를 몇 번이나 죽이려고 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어느날 은희씨가 외출했다가 돌아와보니, 엄마가 자기집에 왔다가 갔고, 자신의 집에서 아주 심한 가스냄새가 진동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신내림을 반대했던 그녀의 엄마가 은희씨 집에 가스의 밸브를 틀어서 매캐한 가스가 집안에 퍼지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은희씨 엄마는 자신의 집안은 기독교집안이었기 때문에, 딸이 무당이 되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에, 그런 갈등이 있었다고 해명했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은희씨 엄마 또한 무속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밝혀졌는데요.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은희씨 엄마는 큰 돈을 들여서 집과 자동차를 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과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썼던 그 돈은 놀랍게도 딸 은희씨가 사망하면서 타낸 보험금이라고 합니다.

엄마는 은희씨 이름으로 5억원의 사망보험을 들어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은희씨가 사고로 사망하게 되자, 엄마는 은희씨 앞으로 들어놓은 사망보험을 탔고, 그 돈으로 저택과 자동차를 구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원래 사망보험은 자식이 나이 많은 부모님앞으로 들어놓는 것이 상례인데, 거꾸로 나이 많은 어머니가 나이가 훨씬 어린 20대의 딸 앞으로 사망보험을 들어놨다는 것이 매우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엄마가 집을 나가 홀로 사는 23살의 어린 딸 앞으로 사망보험을 들어놓았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사망보험금이란 그 사람이 빨리 죽어야 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딸이 죽어야만 거액의 보험금을 탈 수 있는 것이 사망보험인데, 왜 엄마가 나이가 훨씬 20대의 어린 딸 앞으로 보험을 들어놓았던 걸까요?

제3산록교 김은희추락사망사건은 단순한 사고사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의해 살해당한 살인사건이지 여부는 아직까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은희씨 사망 당시의 여러가지 정황들을 보아, 그녀가 타살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재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여러가지 정황근거들을 토대로 은희씨 엄마를 살해용의자로 지목하고는,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

과연 제3산록교 김은희추락사망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비록 경찰이 은희씨 엄마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찰에 송치했지만, 아직은 그녀의 엄마가 범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체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이지요.

검찰로 올라간 이 사건은 검찰의 보강수사를 거쳐서 기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검사의 기소를 거쳐서, 법원의 1심재판, 2심재판, 최종 3심재판을 거쳐서 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와야만, 이 사건이 단순한 사고사인지, 살해사건인지를 알 수가 있게 됩니다.

결국, 앞으로 진행될 법원의 재판을 통해서 판결이 나야만, 제3산록교 김은희추락사망사건의 진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머지않아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될 텐데, 그 때까지 좀 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 이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었다고 하는데, 검찰은 이 사건을 다시 경찰로 내려보내서, 철저한 보강수사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경찰수사를 거쳐 검찰이 기소를 해야만 비로서 법원에서 재판이 열리게된답니다. 이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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