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제주도 오픈카 조은애 살인(사망)사건의 전모, 남자친구와 대화녹음
2021. 9. 26. 20:11ㆍ사랑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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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픈카 조은애 여자사망사고의 진실, 사망이유, 남자친구와의 대화녹음
29살 조은애씨는 2019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행복한 300일 기념 제주도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렇게도 가고싶었던 그녀의 제주도여행은 그녀에게 엄청난 불행을 가져다준 황천길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조은애씨는 제주도여행 중 33살의 남자친구와 함께 드라이브하는 도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이 되었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사망하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함께 차에 타고있던 남자친구는 전혀 다치지않고 멀쩡했습니다.
최고로 행복한 추억이 될 것을 기대했던 300일 기념 제주도여행이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를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말았지요.
어떻게 된 사고일까요? 그렇게도 행복해야할 남자친구와의 제주도여행길에서 조은애씨는 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이 되었고, 함께 차에 탄 남자친구는 왜 멀쩡했을까요?
오늘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소개되었던 '제주도 오픈가 사망사건'의 전모를 파헤쳐보도록 하겠어요!
◆ 제주도 오픈가 사망사건의 전말
2019년 11월 10일 새벽 1시경, 제주시 한림읍의 한 도로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자동차 충돌사고가 발생했답니다.
이날 새벽에 갑자기 남녀연인이 타고있던 오픈카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다가 도로가의 돌담벽을 들이박는 대형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 당시 돌담의 일부분이 무너져버렸을 정도로, 엄청난 충돌을 한 그 오픈카는 그 충격으로 차가 뒤집어지면서 완전 찌그러지고 말았지요.
그렇다면, 그 차안에 타고있던 남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오픈카의 조수석에 타고있던 여자는 충돌의 충격으로 차밖으로 튕겨나가서 도로바닥에 떨어졌고, 그녀는 큰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 채, 앰블런스에 실려갔습니다. 그 당시 부상을 당했던 그녀가 바로 29세의 조은애씨였습니다.
그러면, 그 오픈카를 몰고있던 남자친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녀가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던 데에 반해, 그 남자친구는 다친데 하나 없어 멀쩡했습니다.
제주도 오픈가 충돌사고 당시에 주변의 목격자가 찍은 사진을 보면, 매우 놀라운 장면이 찍혀있는데요.
돌담벽을 들이받아 차체가 온통 찌그러져있는 그 차 옆에 멀쩡히 서있는 남자가 보이는데, 그가 바로 조은애의 남자친구였답니다.
분명히 충돌사고가 난 차에 함께 타고 있었고, 충돌사고로 여자는 중상을 당해서 길바닥에 쓰러져있는데, 함께 차에 타고있던 남자친구는 하나도 다친데 없이 멀쩡했다니, 정말 믿기힘든 미스테리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나란히 서서 대화를 나눌 정도로 하나도 다치지않고 멀쩡했습니다.
당시 오픈카는 제주시 한림읍의 도로를 시속 114km의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었고, 도로옆 돌담벽을 들이받는 충돌사고가 발생했는데, 조수석에 탄 여자는 큰 부상을 당했는데 반해, 그 차를 직접 운전한 남자는 멀쩡했다고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여기에 뭔가 미스테리가 있는 것이고, 뭔가 무서운 음모가 깔려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 사고 당시에, 그 부근에 있었던 목격자에 의하면, 여자는 차에서 튕겨져나와서 도로한복판에 떨어져 쓰러져있었고, 완전 혼수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남자는 하나도 다치지않고 멀쩡했던 겁니다.
이것은 우연한 교통사고일까요,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서 사전에 기획되고 의도된 살인사건일까요?
그 당시 교통사고로 조은애는 어깨뼈와 갈비뼈가 부러졌고, 뇌의 주요부위들이 손상되어 무려 10번의 대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고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조은애는 9개월 동안 식물인간으로 살아가다가 21년 8월달에 사망하고 말았답니다.
사랑하는 남자와 행복한 제주도여행까지 한 29살의 꽃다운 나이의 조은애가 어쩌다가 저런 험악한 교통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으로 전락해버리고, 급기야 죽음에 이르게 된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재수가 없어서 교통사고를 당한 걸까요? 아니면 그녀의 죽음에 누군가의 엄청난 음모가 도사려 있는 걸까요?
사고 후, 어느날 조은애의 언니는 동생 조은애의 휴대폰을 살펴보았는데요. 언니는 사고가 난 11월 10일 당일날에 조은애가 직접 녹음한 녹음파일을 그녀의 휴대폰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그 휴대폰녹음을 들어보았는데, 그 녹음파일에는 놀랍게도 사고 당일날 차를 타고가던 조은애와 남자친구가 대화를 나눈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바로 교통사고가 나기 직전부터 충돌사고가 난 그 시점까지, 두사람이 나눈 대화내용이 고스란히 그 녹음파일에 담겨있었고, 놀라운 내용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 조은애와 남자친구의 음성파일 대화 내용
조은애의 음성파일에는 조은애와 남자친구간의 다음과 같은 음성이 담겨있는데, ‘난 오빠 좋은데, 우리 제주도 지나고나서 부터 아무것도 아닌 거라고? 대답을 해’
남자친구 최씨 답변 - ‘맞아’
조은애 - ‘뭐가 맞아?’
남자친구 최씨 - ‘헤어지는 거’
조은애 - ‘제주도여행 끝나고 나서 어떻게 한다고?’
남자친구 최씨 - ‘끝이야’
오랫동안 연인관계였던 조은애와 남자친구 최씨는 300일 기념여행으로 제주도여행을 함께 했는데요.
그렇게 함께 즐겼던 제주도여행 드라이브에서 갑자기 남자친구 최씨가 조은애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반면 이별을 원치않았던 조은애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려놓을려고 그를 설득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시간 후에, 두사람은 함께 오픈카를 타고 제주시를 드라이브를 했고, 두사람이 탄 오픈카가 한림읍 도로변의 돌담벽을 들이받는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충돌사고가 나기 직전에, 두 사람이 함께 차에 타고있던 순간에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대화내용이 또다시 나오는데요.
조은애 - ‘왜 또 지내보니 나는 안 되겠다라는 게 나오니?’
남자친구 - ‘응’
조은애 - ‘ 그럼 집에 가’
남자친구 - ‘안전밸트 안했네?’
조은애 - ‘응’
이렇게 두사람이 대화를 나누다가 잠시 대화가 끊어졌고, 그때로부터 약 22초가 지난 시점에 갑자기 조은애가 ‘악’하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 때에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두사람이 대화를 나눈 녹음파일을 들어보면, 사고가 난 전후해서 상당히 의미있는 단서가 될만한 대화내용과 상황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 최씨가 이별을 통보하면서 두사람의 대화가 끊어진 후, 최씨가 갑자기 자동차의 속도를 높였고, 자동차가 ‘왱~’하는 커다란 굉음을 내면서 달려가는 소리가 녹음파일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속도를 114km까지 높여서 거칠게 달려가던 오픈카는 22초가 지난 후에, 도로가의 돌담벽을 들이받는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놀라운 부분은 조은애가 안전벨트를 매지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남자친구 최씨는 당연히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요,
녹음파일에서 남자친구 최씨는 조은애에게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것을 물어서 확인한 후, 갑자기 오픈카의 속도를 높여 114km의 속력으로 고속운전을 했고, 20여초가 지난 후에 돌담을 들이받는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이지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자동차를 110km가 넘는 고속으로 운전하다고 충돌사고가 날 경우, 안전벨트를 맨 사람과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사람 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답니다.
도로에서 고속으로 운전하다가 커다란 장애물과 충돌할 경우, 안전벨트를 맨 사람은 경미한 부상을 당하지만,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사람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상식입니다.
여기서 가장 의문스러운 점은, 남자친구 최씨가 조은애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왜 114km의 높은 속도로 차를 몰았느냐 하는 겁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최씨는 왜 조은애에게 안전밸트를 매라고 권유하지 않았는지도 의문점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최씨는 조은애가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것을 확인한 후, 마치 의도적으로 차를 고속으로 몰아서 사고를 유발한 것은 아닌지, 그의 고의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조은애 언니가 동생의 휴대폰에서 발견한 녹음파일에는 충돌사고가 일어났던 시점의 상황와 남자친구 최씨가 행한 행동에 대한 중요한 단서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고가 나기 전에 촬영한 영상에서는, 남자친구 최씨는 갑자가 ‘좌회전해야 해!’이라는 뜬금없는 말을 합니다.
그냥 여자친구가 영상을 찍는데, 왜 아무 관계도 없는 ‘좌회전’이라는 말을 했을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충돌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그 차가 출발해서 직전으로 가다가 좌회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즉, 두사람이 탄 오픈카가 직진으로 가다가 좌회전하는 지점에 있는 돌담벽을 들이받았던 겁니다.
이것은 우연한 일치일까요? 남자친구에 의해서 미리 의도된 사고일까요?
사전답사를 하지않았더라면, 어떻게 몇십분 후에 충돌사고가 일어나는 지점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을까요?
또 남자친구 최씨에게 한가지 의문점이 더 있는데요.
남자친구 최씨는 제주도에 가서 렌트카를 빌릴 때, 오픈카를 고집했다고 합니다.
두사람이 제주도로 여행갔을 때는 11월달로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추운 시기였어요.
이런 추운 시기에 남자친구 최씨는 지붕덮개가 없는 오픈카를 빌리자고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은애는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오픈카 렌트를 반대했다고 합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 최씨는 조은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픈카를 빌렸답니다.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다가 충돌사고가 났을 때, 오픈카가 일반차보다 훨씬 더 큰 사상자를 발생시킵니다.
남자친구는 왜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일반차가 아닌 오픈카를 고집했을까요?
만일 오픈카가 아닌 일반차를 타다가 충돌사고가 났다면, 조은애는 그토록 심한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녀가 일반차를 탄 상태에서 안전벨트를 맸더라면, 어쩌면 조은애는 거의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것이고, 지금까지도 멀쩡하게 살아있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충돌사고가 일어났을 당시에, 남자친구 최씨의 행동에는 너무도 이상하고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 당시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남자친구 최씨를 위험 음주운전 치상 혐의로만 입건했습니다.
그 당시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은 술을 먹은 상태였고, 밤이라 주변이 어두워서 돌담을 제대로 보지못하고, 실수로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답니다.
그당시 경찰은 최씨의 이런 말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고, 최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고 비교적 가벼운 위험음주 및 운전치상 혐의로만 입건했답니다.
그 당시 ‘제주도 오픈카 충돌사고’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는데, 경찰과 도로교통공사 담당자들은 남자친구 최씨에게서 충돌사고에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단, 국과수는 조사결과 남자친구 최씨에게 고의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지요.
이렇게 경찰과 국과수는 남자친구 최씨의 혐의에 대해 서로 다른 판단을 내렸던 것이고, 결국 경찰의 주장대로 최씨는 살인죄가 아닌 음주운전 치상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술을 먹은 몽롱한 상태에다가 밤이라 어두운 상태에서, 주변을 잘 보지못하고 실수로 돌벽을 들이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최씨에게 음주운전 및 위험운전 치상 혐의로만 입건했답니다.
◆ 사고를 당한 조은애, 9개월동안 식물인간으로 살다가 사망
그리고 충돌사고로 큰 중상을 입은 조은애는 의식불명인 상태로 병원으로 실려가서 10번의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조은애는 어깨뼈와 갈비뼈가 부러졌고,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렀고, 뇌를 심하게 다쳤었는데요.
수술이 끝난 후에도 조은애는 워낙 심하게 뇌가 손상되어서 전혀 의식을 회복하지못하고, 식물인간이 되어버렸답니다.
그리고 조은애는 의식불명인 상태로 식물인간으로 수개월 동안 살아가다가, 작년 8월달에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맙니다. 즉, 그녀는 사고발생 9개월 만에 사망하고 말았던 겁니다.
그러자, 조은애 언니 등 유족들은 의심쩍은 부분이 많은 남자친구 최씨를 살인혐의로 조사해달라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조은애언니가 최씨를 살인혐의가 있다고 의심했는데, 그 이유는 최씨가 보인 여러가지 의문스러운 행적 때문이었지요.
우선, 조은애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녹음파일에서, 충돌사고가 나기 직전에 조은애와 남자친구가 나눴던 대화내용에서 최씨의 수상한 행적들을 많이 발견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최씨가 조은애가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것을 확인한 후, 86km로 달리던 자동차를 갑자기 시속 114km로 속도를 올려서 몰았다는 점 등을 고의성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한가지 남자친구 최씨의 의심점이 더 발견되었는데요. 충돌사고가 일어난 지 2일 후에 남자친구 최씨는 조은애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 집의 현관 비밀번호를 다른 번호로 바꿔서 조은애의 가족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최씨는 조은애의 집에 무단 침입해서 그녀의 노트북과 몇가지 물건들을 갖고나오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습니다.
그 당시 조은애와 남자친구 최씨는 결혼한 상태가 아니고, 단지 사귀는 상태였기 때문에, 주인의 허락없이 최씨가 그녀의 집에 들어간 것은 불법 주거침입이나 다름없었고, 그녀의 노트북을 갖고나온 것 또한 절도죄나 다름없습니다.
그 당시 두사람은 합법적인 부부관계도 아니었고, 동거 등 사실혼관계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두사람은 그냥 교제만 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최씨가 허락없이 조은애의 현관 비밀번호를 자기멋대로 바꾸었다는 점, 그리고 노트북 등 증거품의 인멸을 시도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은애가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것을 알면서도 최씨가 시속 114km의 고속으로 차를 몰아서 사고를 일으켰다는 점 등을 들어서 조은애 언니는 최씨를 살인혐의로 기소를 했습니다.
◆ 경찰, 남자친구 최씨를 살인혐의로 다시 입건
그리고 사건발생 1년 5개월만이 지난 금년 6월이 되어서야, 드디어 경찰이 뒤늦게 최씨를 살인혐의를 적용해서 입건조치했습니다.
경찰이 처음에는 최씨를 음주운전 및 위험운전치상 혐의로만 입건했다가, 한참 나중에 최씨를 살인죄로 입건한 이유는 최씨에게서 여러가지 강력한 혐의점들이 많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은애 언니와 가족들이 최씨의 여러가지 의심스러운 행적들을 지적하면서, 그의 고의성을 경찰에 강력하게 촉구했기 때문에, 뒤늦게나마 경찰이 남자친구 최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입건한 것입니다.
한 범죄분석가의 주장에 의하면, 사고 마지막 순간 19초의 상황을 분석하면,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순간적인 격분에 의한 우발적인 범죄라고 볼 수는 있다는 겁니다.
경찰이 남자친구 최씨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에서 다시 살인혐의로 전환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고 당일 행적에서, 남자친구 최씨가 다음과 같은 의심스러운 행적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충돌사고가 난 곳이 ‘좌회전’하는 지점인데, 그런 도로상태를 어떻게 알고서 사고가 나기 몇십분 전에 뜬금없이 ‘좌회전’이라는 말을 했다는 점.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오픈카를 빌려서 몰았다는 점 - 오픈카를 타다가 충돌사고가 나면, 사람이 공중으로 붕 떴다 떨어지기 때문에, 그 충격이 몇배나 더 가중됨.
자동차 안에서 갑자기 조은애에게 이별을 통보한 점,
조은애가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것을 확인한 후, 갑자기 자동차를 고속으로 몰았다는 점.
이런 여러가지 최씨의 의심스러운 행적들 때문에, 최씨에게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성이 있다고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덮개가 없는 오픈카를 타고서 여자가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차를 시속 114km의 고속으로 몰다가 충돌했다면,
안전벨트를 맨 그 남자는 큰 부상을 당하진 않겠지만,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그 여자는 차에서 튕겨져나올 것이고, 그로인해 사망 또는 엄청난 중상을 입지않겠습니까?
이러한 것들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남자친구 최씨는 왜 그러한 무모하고 수상한 행동을 한 것일까요?
가장 궁금한 게 있는데요. 최씨는 조은애가 안전벨트를 매지않았음을 확인한 후에, 왜 그녀에게 안전벨트를 매라고 권유하지 않았을까요?
또한 최씨는 조은애가 안전벨트를 매지않았음을 확인한 후에, 왜 갑자기 86km로 달리던 차를 114km로 변경해 과속으로 몰아서 사고를 유발했던 걸까요?
여러분은 ‘제주도 오픈카 사망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연 남자친구 최씨의 과실로 인해서 벌어진 단순한 사망사고일까요? 아니면 최씨의 고의에 의한 의도된 살인사건일까요?
‘제주도 오픈카 사망사건’의 피의자 최씨는 살인혐의로 기소되어서, 현재 3차 공판까지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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