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 스라소니의 특징과 목격담, 크기

2018. 8. 28. 23:43동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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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토종의 맹수 스라소니의 특징, 목격담과 종복원 사업

  

스라소니란 동물을 아시나요?

스라소니는 과거에 주로 북한지역에서 많이 서식하였던 우리나라 토종의 맹수랍니다.

 

지금은 스라소니가 많이 사라진 상태라서, 북한지역에서도 극소수만이 살아가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스라소니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에서 멸종 위기종의 토종동물입니다.

 

엣날에는 한반도에 사나운 맹수들이 많이 살았었죠!

 

일제시대 때만해도 호랑이와 표범, 그리고 스라소니 같은 무서운 맹수들이 한반도에 많이 서식했답니다.

지금사람들은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과거의 한반도는 그야말로 맹수들의 천국이었답니다.

 

과거에 한반도에 맹수들이 많았다는 것은 한반도에 맹수들이 잡아먹을 만한 초식동물이 많았기 때문이랍니다.

 

산이 유난히 많았던 한반도에는 그만큼 초식동물들이 주식으로 삼을만한 각종 열매나 과실, 풀이 많았지요.

그래서 산이 많은 한반도에 사슴, 고라니, 노루, 멧돼지같은 초식동물들이 많이 살았답니다.

  그리고 초식동물들을 잡아먹고 사는 육식동물들도 자연히 많이 늘어나게 되었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동물은 과거 한반도에서 호랑이, 표범 다음으로 가장 강한 맹수인 스라소니입니다.

 


우리 한반도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살아왔던 맹수가 바로 스라소니입니다.

 

야인시대에 나왔던 신의주 출신의 최고의 주먹으로 맹위를 떨쳤던 싸움꾼 시라소니는 원래 동물 스라소니의 북한지역 사투리랍니다. 

그러니까, 과거 최고의 싸움꾼으로 명성이 높았던 시라소니는 원래 스라소니에서 온 말이지요.

 

  스라소니는 고양이나 살쾡이와는 전혀 다른 동물입니다. 고양이나 살쾡이는 큰 놈이라고 해야 몸무게가 고작 7kg밖에 안나가는데요.

 

스라소니는 몸길이 110cm에 평균몸무게가 22~25kg 정도 나가는 중급크기의 고양이과 맹수이지요.

  그러니까, 스라소니는 고양이나 삵보다 몸무게가 3~4배 정도 더 많이 나가는 중형급 맹수랍니다.

 

스라소니의 먹이를 보면, 스라소니가 얼마나 무서운 맹수인지를 알아차릴 수 있답니다.

스라소니는 과거에 북한지역에서는 백두산과 개마고원 일대에서 많이 서식했고, 남한지역에서는 강원도 태백산맥부근에서 서식했다고 합니다.

 

스라소니의 먹이로는 고라니, 노루, 토끼, 사슴, 그리고 멧돼지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스라소니가 글쎄 커다란 사슴을 단독으로 사냥해서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스라소니는 혼자서 왠만한 크기의 멧돼지도 거뜬히 사냥할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라소니가 사냥해서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이 몸무게 100~150kg의 커다란 고라니와 멧돼지라고 하니, 스라소니가 얼마나 사냥을 잘하는 무시무시한 맹수인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스라소니의 변속에서 멧돼지의 뼈와 털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시라소니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더 큰 멧돼지도 사냥해 잡아먹는다는 것이지요.

 

한반도에서 1920년대 후반 호랑이와 표범이 모두 사라지고 만 후, 스라소니가 최고의 포식자노릇을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지요.

그렇지만 오늘날 스라소니도 한반도에서 거의 멸종된 상태라고 합니다.

 

남한에서 스라소니는 아주 오래전에 멸종되었고, 북한지역에서는 개마고원지역에 극소수의 스라소니만이 서식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사실상 스라소니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거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스라소니의 성격, 특징, 생태

 

스라소니는 아주 날렵하고 매우 표독스러운 맹수로 알려졌습니다.

스라소니는 표범같은 고양이과 동물처럼 성질이 매우 사납고 표독스러워서, 커다란 사슴이나 산양도 거침없이 사냥해서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스라소니는 워낙 날렵하고 사냥실력이 뛰어나서, 자신보다 덩치가 5배 정도 더 큰 중협급 멧돼지도 공격해서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시라소니는 삵 비슷한 작은 고양이과 동물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호랑이와 표범에 이은 세번째로 크고 사나운 맹수라는 것이라는 얘기지요.

 

엣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몸집이 작은 스라소니는 무기를 든 사냥꾼과 마주쳤을 때에는, 뒷발길질을 해서 사람의 눈에다 흙이나 모래를 뿌렸으며, 그 틈을 타서 도망갔다고 합니다.

 

그만큼 스라소니는 아주 영리하고 교활한 맹수랍니다.

 

스라소니를 결코 우습게 보면 안된답니다. 스라소니는 자신이 목표로 삼은 동물을 끝까지 쫒아가서 그 동물이 지칠 때까지 따라붙었다가 최후의 일격을 가해 죽인다고 합니다.

 

스라소니는 몸의 유연성이 뛰어나고 점프력이 좋아서, 자신보다 덩치가 4~5배 더 큰 동물을 쏜살같이 덮쳐서 단숨에 목덜미를 물어, 한번에 제압해버린다고 합니다.

 

스라소니가 비록 호랑이나 표범보다는 덩치가 작지만, 스라소니는 일격필살의 실력을 지닌 무서운 맹수입니다.

또한 스라소니는 나무타기도 잘하고, 수영도 잘하는 만능 재주꾼입니다.

 

스라소니는 적갈색 또는 회백색의 몸통에 부드러운 털이 나 있으며, 네 개의 다리는 긴 편이며, 몸전체에 어두운 색상의 반점이 나 있습니다.

 

 

그리고 스라소니가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 다른 점은 매우 짧은 꼬리를 갖고 있다는 점이며, 꼬리는 검은색을 띄고 있지요.

또한 스라소니는 두 귀의 끝부분에 4cm 크기의 검은깃털이 솟아있는데, 이 귓털은 안테나역할을 해서, 멀리서 전해져오는 먹이감의 미세한 소리도 잘 감지해 듣는다고 합니다.

 

안테나역할을 하는 이 귓털로 먹이감을 재빨리 포착할 수 있고, 500m 떨어져있는 사냥감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라소니는 보기와는 다르게 장점이 매우 많은 만능사냥꾼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나무도 잘 타고 수영도 잘하며, 영리하고 사냥기술이 뛰어날 뿐만아니라, 매우 빠르고 강해서, 한반도에서 표범에 버금가는 강력한 맹수로 군림했답니다.

 

이런 강점이 많은 스라소니이기 때문에, 스라소니가 자신보다 덩치가 5배 이상 더 큰 100kg 이상의 멧돼지도 손쉽게 사냥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스라소니의 최대의 강점은 바로 높이뛰기입니다. 스라소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이뛰기를 잘하는 동물로 소문나 있습니다.

 

스라소니는 무려 지상으로부터 2.5m나 뛰어오르는 놀라운 점프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스라소니는 종종 날아오르는 꿩을 뒤따라 점프해서 2m 상공에서 그 꿩을 낚아채는 뛰어난 높이뛰기 기술을 갖고있습니다.

 

 

공중으로 날아가는 새를 몸을 점프해서 잡을 수 있는 동물은 지구상에서 스라소니가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 스라소니가 아직도 있을까요?

남한에는 이미 오래전에 스라소니가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그리고 북한의 개마고원에 스라소니가 극소수만 살아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스라소니 목격담

 

그런데 남한지역에서도 스라소니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에 전라남도의 깊은 산골에 있는 마을에서 스라소니가 나타나서 마을의 개들을 모두 죽였다고 합니다.

 

이 산골마을에는 5마리의 개들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1980년대 가을경에 뒷산에 있던 한 고양이과 동물이 갑자기 이 마을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커다란 고양이과 동물이 갑자기 마을로 내려와서, 그 마을에서 짓는 개를 순식간에 물어죽이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그 커다란 고양이과 동물은 또다시 마을로 찾아와서 또다른 개를 물어죽었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그 고양이과 동물은 그 마을에 다섯 번이나 연속해서 찾아와서, 그 마을의 다섯 마리나 되는 개들을 모두 물어죽였던 겁니다.

 

그 고양이과 동물은 어찌나 민첩하고 싸움을 잘하는 지, 개들은 그 고양이과 동물에게 전혀 대항조차하지 못하고 다섯 마리가 모두 그대로 물려죽었다고 합니다.

 

 

그 마을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두목개가 한 마리 있었는데, 몸무게 30kg이 넘는 그 두목개도 자신보다 덩치가 더 작은 그 고양이과 동물을 만나서, 싸웠지만 그 고양이과동물이 워낙 날렵하고 강해서 상대가 되지않았다고 합니다.

 

그 고양이과 동물은 짖고있는 그 두목개에게 순식간에 달려들어서 목을 물어서 질식사시켰다고 합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 고양이과 동물은 크기가 보통 살쾡이보다 3~4배 정도 더 컸다고 합니다.

살쾡이보다 3배 이상 큰 동물이라면 몸무게 24kg 정도 나가는 동물인데, 바로 스라소니인 것입니다.

 

그 마을로 종종 내려와서 그 마을의 개들을 모두 물어죽였던 범인은 바로 스라소니였던 겁니다.

 

이 목격담은 1980년대 전남에서 여러명의 마을주민들이 보았던 목격담으로서, 스라소니가 얼마나 날렵하고 싸움을 잘하는 맹수인지를 여실히 증명해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원도 철원지역에서도 여러건의 스라소니 목격담이 흘러나왔을 정도로, 남한지역의 산골마을에서는 간혹 스라소니 목격담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멸종되었다고 알려진 스라소니가 아직도 남한지역에서 소수나마 살아남아 있나 봅니다.

 

그렇지만 학자들은 북한지역에서는 스라소니가 살아남았지만, 남한에서는 스라소니가 멸종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스라소니가 서울동물원에서 번식에 성공해 새끼까지 낳았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서울동물원에서 북한에서 들여온 스라소니 암수 한쌍을 도입해 사육해왔는데, 2016년도에 두 마리 암수가 교미를 해서 새끼 한 마리를 낳았다고 하며, 그새끼의 이름은 샤망으로 지금은 어미스라소니 만큼 성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정부에서도 스라소니의 종복원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며, 경북 영양군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를 건립해서, 스라소니의 개체수를 늘리고 종복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영양군의 종복원센터에 스라소니 몇 마리를 도입해 사육하고 있는데, 정부는 2025년까지 스라소니를 설악산의 야생에다 방사해서, 복원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 토종동물인 반달곰과 붉은여우의 두 개체를 우리 한반도의 야생에다 방사해서, 종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의 계획대로 스라소니를 설악산에다 복원시킨다면, 스라소니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복원시킨 고양이과 동물이 되는 것입니다.

 

2025년도가 되면, 설악산의 야생에서 스라소니가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상위포식자가 없어서, 멧돼지와 고라니, 노루 같은 초식동물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서 농가의 농작물들을 파먹는 등 농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멧돼지는 단순히 농작물피해를 주는 것 뿐만아니라 사람의 생명까지 해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살상동물입니다.

 

강원도 삼척지방에서는 최근 3년 동안 멧돼지가 산에서 나물을 캐던 주민들을 연속해서 세명을 물어죽이는 일이 일어났답니다.

최근 3년 동안 한명도 아니고 세명의 사람들이 산에서 멧돼지에게 물려죽었습니다.

 

이와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초식동물들이 농가에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줄 뿐만아니라 사람의 목숨까지 빼앗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이렇게 멧돼지나 고라니 같은 유해조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바로 맹수 같은 상위포식자가 없어서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와 고라니 같은 유해조수를 적절한 수로 감축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데, 이러한 유해조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라소니 같은 맹수의 도입이 절실히 필요하답니다.

 

아직 호랑이나 표범은 사람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복원에 신중해야 하지만,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시라소니를 도입해서 우리 산야에 방사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아직까지 스라소니가 사람을 해쳤다는 사례는 한건도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루빨리 스라소니를 우리 산야에 복원시켜서 우리 사람의 생명과 재산에 커다란 피해를 주고있는 유해조수 멧돼지, 고라니들의 숫자를 많이 줄여나가야 한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협을 가하고 있는 유해조수 문제를 해결해줄 맹수는 스라소니가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2025년도에 실시된다고 하는 스라소니 종복원이 꼭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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