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한국의 토종 붉은여우 목격담, 특징과 사진
2022. 7. 27. 22:53ㆍ동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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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토종 붉은여우 목격담과 개체수, 특징과 사진
얼마전부터 부산의 해안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물이 출몰했다고 합니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마을에서 어둠이 내리면 은밀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괴이한 울음소리와 함께 긴꼬리를 가진 뜻밖의 동물이 나타났다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마을주민들의 목격담에 의하면, 고양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늑대나 들개도 아니고, 생전 처음 보는 긴꼬리를 가진 괴생물이 종종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또한 이 괴생물체는 소름돗을 정도로 아주 괴이한 울음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부산 해안가마을에 어둠이 내리면 종종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이 괴생물체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요?
한 주민의 제보에 의하면, 부산 달맞이고개 인근숲에서 정체 모를 괴생물체가 종종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 달맞이고개 인근숲에서 이 괴생물체가 길고양이와 5m 거리 양쪽에서 서로 노려보고 대치하고 있는 것을 주민이 보았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고양이보다는 크고, 개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체구에다 꼬리가 매우 긴 동물이라고 하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주민의 말에 따르면, 흡사 늑대를 연상케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주민의 말에 따르면 그 생물체는 길고양이에게 먹으라고 준 밥을 종종 가로챈다고 합니다.
그 괴생물체는 부산 달맞이고개에 자주 나타나서 고양이밥을 빼앗아먹고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벌써 한달 동안 이곳 마을주민들에 의해 목격되어 왔다고 하며, 종종 길고양이 사료를 도둑질한다고 합니다.
떠돌이개도 아니고, 늑대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닌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런데, 드디어 한 주민이 이 동물의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동물은 주둥이가 상당히 뾰족하며, 꼬리가 길고 털이 덥수룩하게 나있고, 두귀가 크고 쫑긋하게 서 있는 모습이었는데, 바로 여우였습니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의 인근숲에 때아닌 여우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 여우는 공원 숲에 나타나서 한달동안 고양이들의 사료를 훔쳐먹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동물원에 있어야할 여우가 왜 동물원이 아닌 도심의 공원 숲에 나타났던 것일까요?
우리나라의 토종여우는 이미 40여년 전에 완전 멸종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의 토종 여우가 2022년 6월 부산 해운대 달맞이공원 숲인근에서 다시 나타났던 것이며, 여우는 무려 한달 동안 계속해서 이 지역에 출몰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부산 달맞이공원의 숲인근에 여우가 또다시 나타난 모습이 목격되었답니다.
누런색의 털에다 뾰족한 주둥이와 쫑긋한 두귀, 길다란 꼬리를 가진 이 동물은 영락없는 여우였습니다.
그런데, 이 달맞이공원 숲에 나타난 여우는 목에 목줄같은 것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혹시 사람이 애완동물로 기르고있던 여우가 아니었을까요? 그 목줄에는 마치 인식표처럼 숫자까지 표시되어 있었답니다.
목줄을 한 것으로 보아 이 여우는 누군가 사람손을 탔었다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우리나라의 토종 붉은여우는 외모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갖고있습니다.
두귀가 쫑긋하고 귀뒷부분에 검은 반점이 있고, 주둥이가 하얀색으로 되어있고, 길고 탐스러운 꼬리의 끝부분에는 하얀반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간 사이에 검은 두줄이 있고, 털색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띄고있습니다.
외모가 이렇게 생긴 여우는 우리나라의 토종 붉은여우인 것입니다. 그런데, 부산달맞이공원 숲에 나타난 여우는 붉은여우의 특징들을 모두 갖고있어서, 우리나라의 토종 붉은여우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여우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한치의 경계도 없이 냉큼 아주 잘 받아먹었는데요.
만일 순순히 야생에서 자란 여우였다면, 사람을 보면 무조건 도망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도 이 여우는 거의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거리낌없이 아주 잘 받아먹는 것으로 보아, 분명히 사람의 손에 길러진 동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달맞이공원 숲에서 사람들이 던져준 먹이를 먹은 여우는 배를 채운 뒤에 다시 깊은 숲속으로 사라져버렸답니다.
아뭏튼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여우가 어느날 갑자기 해운대 달맞이공원에 나타났고, 그 여우는 거의 한달동안 같은 지역에 계속해서 출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토종 붉은여우가 어떻게 사람들이 사는 도심의 공원에 나타나게된 것일까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이 붉은 여우의 목에는 위치추적기가 달려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물의 목에 위치추적기를 단 주체는 환경부의 종복원센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답니다.
그러니까 이 해운대 달맞이공원에 자주 나타난 이 여우는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종복원센터에서 사육한 붉은여우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니까, 이 여우는 원래 야생의 여우가 아니나, 종복원센터에서 인공적으로 사육한 여우라는 겁니다.
환경부 종복원센터는 2012년도부터 우리나라 토종동물의 종복원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오고 있습니다.
종복원센터는 반달곰과 스라소니, 그리고 붉은여우 등 우리나라의 토종동물의 복원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금 우리나라 강산에 이들 토종동물들을 방사해오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토종 붉은여우는 2012년도부터 소백산일대에 커다란 자연방사장을 조성해놓고, 그곳에 40마리가 넘는 붉은여우를 방사해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종복원센터에서 여우를 방사하는 이유는 이미 멸종된 우리나라의 토종 붉은여우를 우리나라에 다시 복원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십년 동안 계속해서 붉은여우들을 방사해왔던 겁니다.
원래 중국과 러시아에서 들여온 우리 토종 붉은여우들은 자연에 방사하기 전에, 먼저 영주에 있는 여우생태관찰원에 들여보내서 야생적응훈련과 생존능력훈련을 거치게 되며, 이렇게 야생적응능력을 갖추게 된 여우들이 야생으로 방사된다고 합니다.
소백산의 정상에서부터 12km 지역까지의 구역에 붉은여우를 계속 방사해왔는데, 그 중 47%의 여우들이 길거리에서 로드킬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17년 7월 기준 우리의 토종 붉은여우는 30마리 정도만 남았는데, 그 후에도 종복원센터에서 토종 붉은여우들을 계속해서 방사해왔고, 현재 소백산일대에 방사된 붉은여우의 총 개체수는 74마리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야생에 방사된 여우들은 위치추적기를 목에 달아서 시시각각 야생에서의 이동경로를 종복원센터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종복원센터에서 방사한 붉은여우들은 대부분 소백산 정상으로부터 1~12km의 산기슭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 달맞이공원 숲에 나타난 그 붉은여우 또한 종복원센터에서 방사한 개체라고 합니다.
그 붉은여우는 2021년도에 여우생태관찰원에서 증식을 통해 새끼로 태어난 개체이며, 3개월동안 자연적응훈련을 거친 후, 작년 12월에 소백산에 방사한 개체이며, 이제 막 2살된 어린 수컷 여우라고 합니다.
그런데, 소백산에 방사된 붉은여우가 직선거리로 무려 200km 이상 떨어진 부산 달맞이공원에까지 어떻게 오게된 것일까요?
소백산일대에 방사된 여우들의 대부분은 그곳 소백산기슭에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소수의 개체가 소백산일대를 벗어나서 다른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붉은여우가 다른지역으로 이동하는 이유는 바로 다른 수컷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거나, 또는 먹이감의 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위치추적기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 붉은여우는 처음 소백산에 방사된 후, 약 2달 20일 동안 그 소백산일대에서 생활하다가 동해쪽으로 이동했고, 또다시 남쪽으로 계속 이동해가다가 울산, 포항을 거쳐서 부산까지 오게되었다고 합니다.
여우는 하루에 20km씩 이동한다고 하는데요. 이 여우는 2022년 3월 중순까지는 소백산에 머물렀는데, 그 후 만족할만한 먹이감을 찾아서 3개월동안 계속 남쪽으로 이동하다보니 부산까지 왔다고 보여집니다.
이 여우는 소백산에서 동해쪽으로 갔고, 다시 영덕을 거쳐 포항에 갔고, 다시 울산을 거쳐서 부산까지 왔는데, 붉은여우는 소백산에서 총 400km를 이동해서 부산까지 온 것입니다.
수컷 붉은여우는 다른 서식지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먹이감에 대한 열망이 강한데, 이 붉은여우도 수컷으로서의 강한 생존본능 때문에 그 먼길을 이동해서 부산까지 왔다고 보여집니다.
2015년에는 종복원센터에서 방사한 또다른 토종여우는 소백산에서 휴전선까지 이동해갔고, 그리고 휴전선철책을 넘어서 북한의 개성까지 올라간 것이 확인되었답니다.
이같은 경로는 여우의 목에 차고있는 위치추적기에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붉은여우는 자신의 새로운 나와바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그리고 먹이감을 획득하기 위해서, 수백키로가 넘는 아주 먼거리를 이동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같이 우리강산에서 70마리가 넘는 토종여우들이 존재하는 것은 종복원센터에서 토종여우를 한반도에 복원시키고 위해, 인위적으로 방사해놓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야생에서 혹시 붉은여우를 발견하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붉은여우가 우리나라에서 잘 생존해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우리나라의 토종 붉은여우 목격담
일제시대 때만해도 우리 한반도에는 호랑이, 표범, 늑대 같은 야생맹수들이 많이 존재했었고, 그야말로 야생동물들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1920년경 일제가 우리한반도에서 유해조수를 박멸한다는 명분으로 일본포수들을 고용해서 호랑이 100여마리, 표범 500마리 이상, 늑대 1,500마리를 사냥해서 죽였고, 이 후부터 이들 야생맹수들은 모두 멸종되고 말았습니다.
이 당시 일제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위험한 맹수를 없앤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이들 맹수들의 털가죽과 고기를 팔아서, 그 돈으로 전쟁비용에 충당하기 위함이었지요.
그렇지만 여우는 이 시기 이후에도 상당히 오랜기간 살아남았고, 산속에서 대대로 생존을 이어갔습니다.
우리나라의 붉은여우는 70년대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갔는데, 70년대 중반 대대적인 쥐잡이운동이 벌어졌고, 이 시기에 쥐를 잡기위해서 쳐놓은 쥐약을 먹고, 이 때까지 생존해있던 대부분의 붉은여우들이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쥐약을 먹고 죽은 쥐를 잡아먹은 붉은여우가 쥐약의 독성에 중독되어 죽었고, 이것이 붉은여우가 멸종하게된 이유가 되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토종의 여우가 멸종된 시기는 1970년대 후반이고, 멸종원인은 쥐약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옛날부터 한반도강산에 무수히 많이 존재했던 우리나라의 4대 맹수인 호랑이, 표범, 늑대, 붉은여우가 70년대를 기점으로 완전 멸종되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70년대에 완전 멸종되었다고 알려진 우리나라의 토종 붉은여우가 그 후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목격되었다는 목격담이 퍼졌습니다.
2004년에는 강원도 양구에서 붉은여우 한 마리가 발견되었는데, 그 붉은여우는 언덕위에 숨져있는 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2014년도에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여우 한 마리가 발견되었는데, 철원의 팬션 부근에서 어슬렁거리던 붉은여우가 관광객들에게 발견되어 사진까지 찍힌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도에는 충북 음성군의 닭농장에 붉은여우 한 마리가 나타나서 그 양계장의 닭 15마리를 죽였다고 합니다.
이 붉은여우도 곧바로 붙잡혀서 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7년도에 영주의 아파트단지안에서 한마리의 붉은여우가 사람들에 의해 목격되었습니다.
아파트의 계단에 쪼그려앉아있던 붉은여우 한 마리를 그곳을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목격되었고, 그 주민의 신고에 의해서 그 여우 또한 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2012년도 이후에 야생에서 발견된 여우들 대부분이 바로 종복원센터에서 방사한 토종 붉은여우들이라고 합니다.
방사된 붉은여우들 대부분은 소백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 일부의 여우들이 소백산을 벗어나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간 것입니다.
원래 소백산 일대에는 70마리가 넘는 토종여우들이 방사되었고, 이렇게 좁은지역에서 많은 여우들이 서로 먹이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된 상황이 되었는데,
일부의 여우들이 다른개체와의 경쟁을 피해서, 자신만의 고유한 나와바리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암컷 붉은 여우의 몸무게는 5~6kg이고, 수컷 붉은 여우는 몸무게가 7~10kg 정도 되며, 특히 붉은여우는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해서, 공중으로 높이 솟구친 후 땅으로 내리꽂는 사냥법을 발휘해 청설모나 쥐같은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고 삽니다.
붉은 여우는 머리가 영리하고 사냥실력도 우수해서 어떤 자연환경에서도 잘 적응해서 잘 살아나갈 수 있는 개체입니다.
이렇게 적응능력이 뛰어난 여우는 세계전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북극지역에도 적지않은 여우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붉은 여우는 작은 동물들을 잘 사냥하지만,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 온순한 동물이므로, 혹시 야생에서 여우를 만나더라도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붉은여우는 야생에서 특히 쥐를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동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야생에는 총 74마리의 붉은여우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강산에서 토종 붉은여우가 더욱 건강하게 잘 번식해나간다면, 우리나라의 생태계도 더욱 건강해지고, 균형이 잘 잡힐 자연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방사된 붉은여우와 반달가슴곰이 우리나라의 야생에서 적응을 잘하고 더욱 많이 번식해나가서, 궁극적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해나가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한반도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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